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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라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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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윤상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228회 작성일 14-01-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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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사 때문에 어머니 댁에 들렀다. 어금니를 3대나 뽑고 치료하느라 제대로 식사도 못하신다는데 자식으로서 너무 무심했던 것이 죄스러웠다.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에 무릅도 시원찮아 다리도 많이 휘어지고 힘도 없으시지만 어머니가 곁에 계시다는 그 존재감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했는지...  이제 엄마라고 부르며 어리광을 부릴 수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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