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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화백 칠순전과 그 후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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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전종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484회 작성일 07-06-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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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6일부터 6월 19일 까지 인사동의 토포하우스에서  "다연 이경자 토포하우스 기획 초대전"으로 전시한 7순 기념 겸 제 7회 이경자 전시회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리에 끝났습니다.
6월6일 개막전시일에는 밀알 여학생회원과 다수의 밀알 후배 회원들이, 말 그대로 물심 양면으로 후원을 하러 참석하였습니다. 전시중 많은 후배들이 다녀갔다고하며, 7기 김화숙회원과 9기 강재섭 회원께서는 작품을 한점씩 구매하셨다고 합니다.
7순전이 너무 힘도 들었고,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고 ,그래서 칠순전을 끝으로 붓을 놓으려 작심하였다고 합니다만,  세상 일이 어디 사람의 뜻대로만 되는 것이던가요?
전시일정이 거의 끝날 무렵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공인된 미술평론가들이 들이닥쳐 (작품을 돋보기로 세세히 조사하고 감상하고 평가한 후....이건 필자의 생각) 그림을 감상한 후 "이런 훌륭한 작품과 작가가 재야에 묻혀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늦게라도 발견된 것이 천만 다행" 이라고 안도하면서, 제일 큰 그림 2점을 비롯 총 넉점을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큰돈(?) 들여 적자를 각오하셨고 그래서 주변분들에게 미안해 하시었던  이 화백께서는, 이  일로 우선 당장의 큰 적자를 회복하게되어 기뻤지만, 문제는 그것으로 끝나는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공인 평론가들은 이경자 화백과 작품을 전면 재 검토후 옳바른 평가를 공인해드리기로 하고 과거 작품까지 총동원하여 검증하기로 하였다고합니다. 아울러 평론가들은 절대로 붓을 놓아서는 안되며 계속 작품활동을 하실 것을 강력히 권고하셔ㅆ다고합니다....
이런 형편이니, 칠순전을 끝으로 붓을 놓으시려던 계획은 물거품으로 끝나고, 다시 붓을 들고 창작이라는 고난의 길을 걸어야할 운명에 처했다고 합니다......그래서 당장 화실을 크게 얻어 전용 작업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급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칠십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 ,창작의 가시밭길을 걷는 삶이 고달프기도 하겠지만, 당신이 묵묵히 걸어오신 외길...끝까지 걸어주시기를 우리는 두 손 모아 빌 뿐입니다. 늦으막히나마 세속 화단의 인정을 받아 앞으로 돈 걱정과 명예 걱정은 안해도 좋게됐다는 것만도 다행이라 여겨야하는 우리 세속인들의 생각이야 그렇더라도, 진정 모두가 인정해주고 제대로 평가받게된 것은 정녕 기쁜일이며 우리 밀알인의 자랑이 아닐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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